전국

수련회 복귀 중 7중 추돌...중학생 등 80여 명 부상

2023.06.16 오후 04:13
[앵커]
수련회를 다녀오던 중학생과 교사 등 수십 명이 연쇄 추돌 교통사고로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해당 중학교는 이틀 전에도 3학년 수학여행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취재 기자 현장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강원도 44번 국도입니다.

[앵커]
다친 사람이 많네요? 대부분 중학생이라고요? 언제 난 사고입니까?

[기자]
사고 발생 시각은 오늘 오후 1시 26분쯤입니다.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44번 국도 동홍천 나들목 근인데요.

관광버스 3대와 트럭 3대, 승용차가 포함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관광버스에는 서울 송파에 있는 모 중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차량마다 25명에서 30명씩 나눠 타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강원도 평창에 있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수련회를 하고 복귀하던 중이었는데요.

추돌 사고와 함께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학생 가운데 2명과 운전자 1명은 골절 등이 의심돼 인근 춘천에 있는 병원 2곳으로 나눠 옮겨졌고요.

현재까지 학생 72명과 교사 4명, 버스 운전기사 3명, 트럭 운전기사 3명 등 모두 82명이 경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급차를 포함해 장비 23대와 인력 50명을 투입, 현장 구조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해당 학교 이틀 전에도 수학여행단 사고가 났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지난 14일 오후에도 해당 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학생들은 2학년이고, 이틀 전 사고는 3학년 학생이었는데요.

강원도 강릉이었습니다

당시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 도로에서 해당 중학교 수학여행단 28명이 탄 버스와 11톤 화물차가 부딪쳤는데요.

당시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5살 이 모 양 등 중학생 5명과 화물차 운전자 60살 이 모 씨가 다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공교롭게 같은 학교 2, 3학년 학생들이 강원도로 수련회와 수학여행을 왔다가 연이어 교통사고가 난 건데요.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동일 버스 회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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