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한 달 6만5천 원'에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의 인천, 경기도 확대 여부에 대해 "시간이 문제일 뿐 거의 100%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북미 출장 중이던 지난주 뉴욕에서 열린 동행 기자단 간담회에서 "빠르면 내년 1월 시범사업부터 동참하는 곳이 생길 수도 있고, 6개월이나 1년 뒤 순차적으로 동참하는 형태가 될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10% 정도 준공영제가 된 경기도는 동참하더라도 도시별, 노선별로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또 승용차를 위한 유인책이 부족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6만5천 원의 가격이면 충분히 유인책 기능을 할 수 있다"며 "광역버스 이용객은 추가적인 요금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월 6만5천 원에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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