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화합·문화·감동·희망"...제104회 전국체전으로 오세요!

2023.09.27 오전 04:30
[앵커]
다음 달 전남에서는 전국체육대회가 열립니다.

무려 15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는데요,

전라남도는 철저한 대회 준비와 운영으로 전남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예정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반도가 시작되는 땅끝 해남,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기운이 서려 있는 울돌목에서 뜨거운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다음 달 13일 개막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특별 채화'입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해남 땅끝에서 하늘의 뜻을 받아 전국체전의 첫 불을 때려고 하니 삼천리 금수강산에 그 의지의 불꽃이 피어나게 하라!]

3년 8개월 만에 공인 1종 육상 경기장 시설을 갖춘 종합경기장은 진즉 완공됐습니다.

이곳 주 경기장에서는 개·폐회식이 열립니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세계 18개 나라에서 모두 천3백여 명의 재외동포 선수단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는 모두 49개 종목에서 4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찾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많은 인원이 전남을 찾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경기 운영뿐만 아니라 맛깔스러운 남도 음식과 깨끗한 숙소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만5천여 명의 응원단과 함께 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곳곳에서 대회 성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립니다.

[김영자(80) / 제104회 전국체전 자원봉사자 : 우리는 전남을 대표하는 자원봉사자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는, 감동을 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현장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할 청소년 기자단도 꾸렸습니다.

도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화합 체전,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 체전, 진심 어린 환대로 맞이하는 국민감동 체전, 더 위대한 전남으로 나아가는 미래희망 체전을 목표로 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전라남도에서 1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은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개막 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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