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도로 옆 조립식 건물을 그대로 들이받고 하천으로 추락해 건물 내에 있던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인근 도로에서 63살 윤 모 씨가 몰던 16톤 화물차량이 도로 옆 조립식 임시 건물을 들이받은 후 인근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내부에 있던 28살 고 모 씨가 숨졌고, 사고 충격 후 하천으로 떨어지며 실종됐던 38살 나 모 씨 역시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화물차 운전자 윤 씨와 건물 내부에 있던 39살 김 모 씨가 골반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화물차량이 들이받은 건물은 정선군청 교통 통제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 건물 내에서 숨지거나 다친 이들은 모두 정선군청 교통관리사업소 소속 직원들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석회 가루를 운반하던 트럭이 내리막 도로에서 브레이크가 들지 않았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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