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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기업새빛펀드' 순항..."글로벌 유니콘 기업 키운다"

2023.11.21 오후 08:43
[앵커]
수원시가 기업 투자를 위한 2천5백억 원 규모의 펀드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기술력은 있는데도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입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원시는 탄탄한 기술력에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새싹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 초부터 펀드 조성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수원기업새빛펀드'인데, 애초 천억 원을 목표로 했던 게 기대 이상의 호응으로 2천478억 원이 모였습니다.

다음 달이면 목표액의 3배인 3천억 돌파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재준 /수원시장 : 동반 성장하는 기금을 만들어서 10년 20년 뒤를 바라보는 기업을 지원하고 유치를 통한 그런 시대에 우리의 역사적 소명이 있다고 봅니다.]

펀드는 소재·부품·장비의 '소부장'과 바이오, 4차산업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투자됩니다.

벤처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엔젤 펀드의 개념을 확장한 겁니다.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하도록 약정을 한 만큼 관내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원시는 펀드를 발판 삼아 첨단 기업 10곳에 5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창업 기업 300곳과 수원시 최초의 유니콘 기업 배출도 목표로 삼았습니다.

[김성태 / IBK기업은행장 : 지역 내 혁신기업의 성장을 도와서 수원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빛내는 기반으로서 새빛펀드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는 새빛펀드의 기대수익률을 13%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또 원활한 투자가 이뤄지면 2천100명의 고용 창출과 4천47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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