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 반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 씨와 90대인 A 씨의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의 어머니도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가족들이 연락이 안 되고 집 문이 잠겨 있다는 A 씨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같은 현장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보일러 배기구에서 나온 가스가 가벽에 막혀 실내로 들어가면서 가족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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