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후보가 자신의 공약인 '김건희 종합특검'의 명칭을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으로 변경해 자막을 띄워도 되는지 문의했다는 이유로 KBS 방송토론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6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안을 언론의 중립 의무에서 벗어나 선거에까지 개입한 심각한 선거 방해 행위, 이른바 '공약 입틀막'으로 규정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사 단어를 추가해야 할 것 같다는 부장, 국장 의견이 있었다'는 SNS 대화를 공개하고, 캠프 관계자와 KBS 제작진이 나눈 채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작진은 자막에서 '여사'를 빼겠다고 다시 제안했지만, 이 후보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진상 조사와 박민 사장의 대국민 사과가 있기 전까지 KBS 방송토론회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