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최근 문을 닫은 대전 유성호텔로부터 기증받은 소나무를 인근 유성온천 공원 입구에 옮겨 심었습니다.
나무 앞에는 109년간 유성온천을 지켜온 유성호텔을 기억한다는 표지석이 설치됐습니다.
유성구는 옮겨 심어진 소나무를 통해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래길 바랐습니다.
또, 유성호텔 소나무가 단순한 표지목에 머물지 않고, 유성온천 지구 재탄생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했습니다.
지난 1915년 영업을 시작한 유성호텔은 국내 온천관광의 상징으로 10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다가 지난달 31일 문을 닫았으며, 기존 호텔 자리에는 새로운 관광호텔과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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