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20대 청년은 평균 7천만 원의 빚을 졌고, 59%는 생활비로 인해 처음 빚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복지재단 청년동행센터는 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살 이하 청년 가운데 1,49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원리금 기준 평균 채무액은 7,159만 원으로 구간별로 보면 3천만 원에서 6천만 원 사이가 39%로 가장 많았고, 6천만 원에서 1억 원 사이 구간이 35%를 차지했습니다.
처음 빚을 지게 된 이유로는 응답자의 59%가 생활비 마련 때문이라고 답했고, 이어 주거비가 18%, 사기 피해 12%, 학자금 10%, 투자 실패 8%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응답자의 43%는 다른 부채를 갚는 과정에서 상환 불능상태로 빚이 늘었다고 답했고, 높은 이자로 채무가 늘면서 빚을 갚을 수 없는 상태가 됐다는 응답도 32%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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