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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플라이강원에 20억 부당지원 의혹 양양군청 압수수색

2024.05.30 오후 07:37
강원 양양군이 항공사 플라이강원에 20억 원을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자치단체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양양군청 군수실과 관련 부서, 플라이강원 본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강원 양양군이 양양국제공항을 본부 기지로 하는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에 20억 원 지원과 관련한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진하 양양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과 플라이강원 대표 등을 배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양양군은 지난해 5월 경영난을 겪는 플라이강원에 20억 원의 운항장려금을 지원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이에 대한 논란이 일자 한 주민은 김 군수가 20억 원을 플라이 강원에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취지로 고발했고, 감사원에 공익감사가 청구되기도 했습니다.

양양국제공항을 본부공항으로 삼은 플라이강원은 지난 2019년 항공운송사업면허를 취득해 운항을 시작했지만, 경영난을 겪으며 지난해 5월 운항을 중단하고 기업회생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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