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킥보드 사고 등 안전사고가 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 피해를 줄이려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가장 중요한데, 충북 음성군이 사고 상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환 기자입니다.
[기자]
음성 지역 어린이들이 소화기 호스를 잡고 소화 물질을 분사합니다.
다른 한쪽에선 어린이들이 화재 상황에서의 행동요령을 배웁니다.
우리 소매를 조금 당겨서 코를 막아주세요.
코를 막아주세요. 오른손 반짝반짝 오른손으로 벽을 쾅쾅 치면서 갈 거예요.
음성군 '찾아가는 안전 체험교실'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사고 발생 상황에서의 안전 요령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고다하·이서윤·김로와/ 충북 음성군 맹동면 : (안전체험을 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네. (킥보드 타려면) 보호대 착용하고 이래야 해요.]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킥보드 사고와 수상 안전사고 등 부스별로 다양한 사고 상황에 대한 안전 수칙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실제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즉 PM 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22년 2,386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났으며, 2022년 기준 사고 환자의 85%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김동철 / 충북 음성군 안전정책팀장 : 생활 속에 있는 각종 안전 행동 요령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서 인지하고 계셔야만 그런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즉각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군은 내년에도 행정안전부 공모를 신청해, 올해와 같은 규모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는 구상입니다.
CCS 뉴스 이환입니다.
촬영기자:김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