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맞아 함께 식사한 경로당 회원의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북 봉화경찰서는 점심 식사를 함께한 뒤 쓰러진 경로당 회원이 입원한 병원에서 환자의 위세척액을 분석한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죄 정황이 드러난 만큼 CCTV를 분석하고, 탐문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15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 있는 경로당 회원 40여 명이 같은 식당에서 오리 고기를 먹은 뒤 60~70대 회장과 부회장 등 3명이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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