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민갈등 심하면 안 돼"...서울시 신통기획 첫 취소

2024.10.01 오전 11:51
서울시가 올 초 '주민 갈등이 심한 곳은 정비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과 관련해, 처음으로 재개발을 취소한 사례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재개발 후보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주민 반대율이 높아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곳을 지정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외된 곳은 강북구 수유동 170-1번지 일대와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번지 일대로, 주민 반대가 30% 이상이라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고 주민 간 심각한 갈등과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곳입니다.

서울시는 주민 갈등이 있는 곳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돼도 장기간 사업 정체로 재산권 침해와 갈등 고착 등 부작용이 크다면서, 공공성과 사업성을 고려한 재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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