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반인 3명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목숨 구해

2024.10.04 오후 01:41
평소 배워 둔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사람의 목숨을 구한 3명의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28일 서귀포시의 예식장 주차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20대 남성이 주변에 있던 3명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의회 사무처 소속 김지희 씨와 양기훈 씨, 예식장 직원 황시욱 씨가 목숨을 구한 주인공입니다.

당시 김 씨 등은 쓰러진 남성이 의식과 호흡이 없자 119에 신고해 의료지도를 받으며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이어가 119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했습니다.

김 씨 등은 평소 응급처치 교육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켰습니다.

신속한 초기 심폐소생술과 119구급대 응급처치 덕분에 현장에서 의식과 호흡이 돌아온 남성은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내 손으로 직접 실시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일반인 3명과 119구급대원들에 대해 하트 세이버 선정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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