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을 국화 향기에 '흠뻑'...마산가고파국화축제 한창

2024.10.30 오전 05:35
[앵커]
가을 하면 생각나는 꽃이 국화인데요.

경남 창원에서는 국화 축제가 열려 가을 나들이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합니다.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마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가을 국화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국화 1억2천만 송이가 유혹하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한창입니다.

노란색, 흰색 등 색깔도 다양합니다.

알록달록 국화는 향기도 매력적이어서 엄마, 아빠와 함께 온 아이도 어느새 국화 향기에 취합니다.

[최영진 / 경남 거제시 연초면 : 날씨가 선선해져서 가족끼리 아기들 데리고 나오기 무척 좋습니다. 준비된 게 많다 보니까 사진 찍을 수 있는 게 많아서 좋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국화 한 줄기에서 수많은 꽃망울을 터트리는 다륜대작.

다 피면 1,535송이, 관람객 발길이 많이 머무는 곳이기도 합니다.

[심춘석 / 창원시 축제화훼팀장 : 창원의 집과 천향여심이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대표 작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천향여심이 생각보다 생육이 좋아서 1,535송이로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1곳에서만 행사를 진행하던 지난해와 달리 축제장을 1곳 더 늘렸습니다.

창원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합니다.

[홍남표 / 창원시장 : 국화 진열하는 장소를 좀 늘렸습니다. 작년에는 3·15 해양누리공원에서만 했는데, 이번에는 합포수변공원까지 확대하면서…. 마산어시장을 중심으로 한 국화축제가 되도록….]

국화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창원의 대표 가을꽃 축제.

'바다가 부르는 국화연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3일까지 가을 나들이객을 맞이합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촬영기자 강태우

VJ 문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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