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오늘 오리 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만일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충청북도는 2022년 11월 청주 종오리 농장에서 마지막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2년 만에 처음입니다.
신고 이후 충청북도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반을 긴급 투입해 사람과 가금의 출입을 통제하고, 농가에서 사육 중인 육용 오리 2만여 마리를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발생농장 반경 500m, 3㎞, 10㎞ 이내 지역을 각각 관리지역과 보호지역, 예찰 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대 농가 66곳과 역학 농가 12곳에 대해 이동 제한을, 충북 지역 오리농장 52곳에 대해서는 일제 AI 정밀검사를 추진합니다.
여기에 방역 당국은 전국 오리농장과 오리 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서도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발령했습니다.
충북에서 고병원성 AI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달 29일 강원 동해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첫 발생 이후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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