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원 살해 후 시신 훼손·유기' 장교 검찰 송치

강원경찰청은 함께 근무하던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현역 군 장교 38살 양 모 씨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양 씨는 지난달 25일 부대 주차장 자신의 차량에서 여성 군무원 33살 A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양 씨는 올해 초부터 내연 관계를 맺은 A 씨와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위조 차량 번호판 등을 미리 살펴본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