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에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 복부 자상

충북 영동에서 5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4일) 오후 5시 20분쯤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의 한 농로에서 5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의 복부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고, 현장에선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도 나왔습니다.

숨진 여성의 아들이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아갔다가 인근에서 두 사람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과거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