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외국인을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채용할 수 있게 허용해달라고 정부에 처음으로 공식 건의했습니다.
시는 국무조정실에 비전문취업 비자인 E-9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하고, 취업 활동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기사 인력 수급이 쉽지 않고 기존 기사들의 고령화도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올해 안에 비자 문제를 해결해주면 내년에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마을버스 기사 인력난은 박봉과 격무 때문이라며, 외국인 버스 기사 채용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기사 처우와 근무 환경을 개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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