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20㎝ 안팎의 많은 눈이 내린 강원 지역에서 고속도로 차량 연쇄 추돌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6시 40분쯤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석 터널 인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제네시스 승용차를 뒤따르던 25톤 트럭이 들이받은 뒤 다른 차량 두 대가 사고 차량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 차량에 타고 있던 81살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다른 운전자와 동승자 등 6명이 다쳤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지역에는 나무 쓰러짐과 눈길 차량 고립, 전선 늘어짐 등 모두 34건의 폭설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설악산과 치악산, 오대산, 태백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67곳의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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