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건설·부동산 경기 불황 속에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까지 겹치자 공공 건설 공사의 신속한 발주와 착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적기에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이제 안정과 회복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사비 상승과 공사 지연 문제 등으로 유례없이 큰 압박을 받는 건설업계를 위해 도로와 상·하수도 등 노후 인프라의 유지 보수 예산을 조기 집행해 건설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서울시 건설사업 계획 단계나 건설기술 심의단계에서 적정한 공사비, 공사 기간 산정을 추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건설업계 근로자들을 위한 소득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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