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쪽방촌 겨울나기 점검..."복지 사각지대 돌봄 강화"

2024.12.18 오후 09:03
[앵커]
연일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약계층의 한파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쪽방촌을 찾았습니다.

오 시장은 겨울철 화재안전에 특히 더 신경 써달라고 당부하며 복지 사각지대의 돌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아침,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돈의동 쪽방촌을 찾았습니다.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오 시장은 골목 구석구석을 돌며 화재 예방시스템 등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쪽방촌 주민들을 만나 안부를 묻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여기도 찬바람이 꽤 들어오겠어요?]

[쪽방촌 주민 : 저기 문 닫아놓으면 따듯해요. (아, 이중이니깐?) 보일러 틀어주니깐 여긴 따뜻한 편이에요. 다른 곳 비해서요.]

본격적인 최강 한파가 시작되면서 서울시의 겨울철 쪽방촌 특별보호대책이 더 강화됩니다.

현장 순찰팀은 밤낮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쪽방 상담소 간호사나 외부 의료기관을 등을 통해 특별돌봄 대상으로 관리됩니다.

지난해 쪽방촌 주민에게 만여 점이 지원됐던 난방용품과 식료품도 올해는 10배 더 늘어났습니다.

[최영민 / 서울 돈의동 쪽방상담소장 : 수도가 얼거나 보일러가 어는 부분이 발생할 수 있어서 그런 부분 점검해서, 겨울철에는 결빙이라든지, 주민들 방한용품 이런 것을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입니다.]

시는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도심 곳곳에 온열 의자와 방풍 텐트 등 생활 속 한파 저감 시설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촬영기자: 정희인
영상편집: 박정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