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안동으로 산불 확산...국가소방동원령 추가 발령

2025.03.25 오전 04:06
[앵커]
밤사이 경북 의성 지역 산불이 안동 지역까지 확대되면서 국가 소방동원령이 추가 발령됐습니다.

이번 전국 동시다발 화재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만 ha를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안동 지역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의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까지 번지면서

소방청은 어젯밤 8시쯤 안동 길안면 백자리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어 밤 10시 45분쯤엔 국가 소방동원령을 추가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소방 펌프차 등 73대가 추가로 동원되면서 이번 전국 동시다발 산불에 동원된 소방차는 모두 320대로 늘었습니다.

지금도 청주영덕선 의성군 미천교 인근 CCTV를 보면 사납게 타오르는 불길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의성은 강풍으로 어젯밤 8시 기준, 진화율이 60%에 그친 상황인데

밤사이 불길이 확산할 거란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앵커]
처음 큰 산불이 난 산청 화재부터 해서, 벌써 닷새째인데요.

화재 피해가 갈수록 불어나고 있죠

[기자]
이번 어제저녁 8시부로 산불 피해 예상 구역은 만ha, 3천만 평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의 1/6에 해당하는 면적입니다.

산청과 하동은 닷새째 의성, 울주, 김해는 나흘째 산불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강풍이 불고 있는 의성의 진화율이 60%에 그친 가운데,

산청과 하동은 85%, 울주 95% 김해는 99%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사상자는 15명, 주택 등 건물 피해는 134곳으로 집계됐고

대피 인원은 4천6백여 명, 이재민은 3천3백여 명입니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정부는 경남 산청군에 이어 울산 울주군과 경북 의성군, 경남 하동군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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