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5년 인천에 이어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 육상 선수권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최지 구미에서 국가대표 선수를 뽑는 최종 선발전이 열렸는데요, 우상혁 선수의 경기는 어땠을까요?
이윤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가볍게 몸을 풀고, 힘찬 함성을 내지른 뒤 걸음을 뗍니다.
이내 속도를 올리고, 성큼성큼 내딛더니 풀쩍 뛰어오릅니다.
순식간에 2m 30cm 바를 넘어 가볍게 안착합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선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입니다.
[우상혁 / 용인시청 높이뛰기 선수 : 저는 근데 항상 준비됐으면 겁먹지 않고 뛰는 스타일이라 과감하게 뛰었더니 또 기분 좋게 첫 스타트를…. 2m 30cm를 뛰었다는 거에 대해서 긍정적인(결과를….)]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개최지 구미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선수들은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온 힘을 쏟았고, 여자 3천m 장애물 달리기에선 한국 신기록도 나왔습니다.
[조하림 / 여자 3,000m 한국 신기록 : 비 때문에 좀 시야가 흐려져서 허들 넘는데 좀 위험성이 있었는데 다치지 않고 잘 끝내서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대회를 준비한 구미시는 대표 선발전을 계기로 마지막 점검까지 매듭지었습니다.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대회 참가자들이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 시설, 음식, 그다음에 도시 인프라 이런 쪽에 집중해서 개선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많이 오셔서 격려도 해주시고….]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27일부터 닷새 동안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립니다.
아시아 최고에 도전하는 45개 나라의 건각 천200여 명, 그리고 기초단체로 처음 대회를 개최해 도시 품격을 올리겠다는 구미시.
각자의 도전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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