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8일째...뒤늦은 사과

2025.11.13 오전 11:48
울산 화력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과 시행사인 HJ중공업이 사고 발생 8일째에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한국동서발전과 HJ중공업은 오늘(13일) 울산 화력발전소 사고 현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고개 숙였습니다.

한국동서발전 권명호 사장은 유가족과 피해자를 지원하고 현장 수습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공 관계자와 협력하여 회사 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후 발전설비 폐지와 해체는 불가피한 과제라며 사고가 되풀이하지 않도록 모든 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 최우선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HJ중공업 김완석 대표이사는 마지막 실종자를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모든 역량 쏟아붓고 있다며 미리 사과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실종자 구조가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동서발전과 HJ중공업은 지난 6일 이후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지만, 공식적인 사과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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