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2억 원 규모의 '기본구상 수립 공동 용역비'가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송단지는 안산시 대부동과 화성시 송산면·서신면 일원에 걸친 총 4천396㏊ 규모의 간척지로 이 가운데 안산시 관할 면적만 2천515ha로 여의도 면적의 8.6배에 달합니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로 대송단지를 미래형 농업·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용역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용역에서는 용수공급 방안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등을 담은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합니다.
아울러 안산시가 추진하는 '대부도 5만 인구 자족도시 마스터플랜'의 틀 안에서 대부도가 가진 관광자원을 농업과 접목하는 복합개발 방안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예산 확보는 20여 년간 묶여 있던 국가투자를 되살리는 동시에 안산시를 서해안 농업·관광·에너지 허브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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