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동물 학대가 의심되는 길고양이들이 잇따라 발견됐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고발장을 제출한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대전 동구 가양동과 가오동 일대 상가 주차장에서 길고양이 4마리가 얼굴과 앞발 부위에 심한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피해 고양이들은 눈과 코, 귀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일그러져 있었고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마리 심하게 다쳐 죽거나 안락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고양이를 학대한 뒤 상가 주차장에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CCTV를 확보해 용의자 추적에 나선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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