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카운트다운' 축제...보신각·광화문·명동서 새해맞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오늘(31일) 밤, 서울 보신각과 광화문, 명동 등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먼저 보신각에서는 밤 11시부터 시민 대표 11명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여하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개최됩니다.

광화문과 세종대로 일대에서는 9개 기관이 협력한 대규모 미디어 쇼가 펼쳐집니다.

밤 10시 50분부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전광판을 통해 '몰입형 미디어아트 카운트다운'이 동시 송출되며, 한복 패션쇼인 '광화문 패션로드'와 K-팝 공연, 탈놀이 퍼레이드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공식 행사가 열리는 '명동스퀘어'에서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광판을 활용한 '라이트 나우' 카운트다운 쇼가, DDP에서는 미디어파사드와 불꽃쇼, 디제잉 공연이 포함된 무료 행사가 새벽 1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밀집 장소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인근 경찰서·소방서·병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에 만전 기할 예정입니다.

서울 지하철과 행사장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내일(1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통제 구역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TOPIS 누리집' 또는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