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내일(13일) 새벽 4시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하면서 서울시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 버스조합과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서울교통공사 등 교통 운영기관과도 협력체계를 미리 구축해 수송대책을 즉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파업이 끝날 때까지 대중교통을 추가하고 운행을 연장합니다.
구체적으로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시간 기준을 기존 아침 7시∼9시, 저녁 6시∼8시에서 오전 10시와 밤 9시로 한 시간씩 연장한 뒤 열차 투입을 늘려 79차례 더 운행합니다.
막차 시간도 종착역 기준으로 기존 새벽 1시에서 2시로 늦춰, 93차례 더 운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합니다.
또 열차 지연이나 혼잡 때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비상대기 전동차 15편성을 준비하고, 홍대입구역이나 서울역, 강남역 등 많이 붐비는 곳에는 질서 유지 인력을 배치합니다.
지하철 출퇴근을 빠르게 연계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멈춰선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역까지 갈 수 있도록 민·관 차량 670여 대를 빠르게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와 별개로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출근 시간에 이동 수요를 분산하도록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출근 시간을 한 시간 조정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입니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가능한 모든 수송력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사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운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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