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학·한파에 '헌혈 보릿고개'...'두쫀쿠'가 구원투수?

2026.01.31 오전 12:32
[앵커]
’헌혈과 두쫀쿠’, 최근 국무회의에서도 화제가 됐는데요.

우리나라는 사실 겨울철만 되면 만성적인 혈액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헌혈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반짝 이벤트로 ’두쫀쿠’가 선택된 이유인데요.

현장 반응은 어떨까요.

홍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재명 / 대통령 (지난 27일) : 복지부 장관님 헌혈 하셨어요?]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27일) : 지난주 금요일에 헌혈의 집을 방문해서 헌혈하고 두바이 쫀득 쿠키도 받았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 27일) : 뭘 받았다고요?]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27일) : 두바이 쫀득 쿠키도 받았습니다.]

강원지역에서도 이른바 ’두쫀쿠’ 증정 헌혈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오전부터 헌혈의 집을 찾은 시민들.

건강 상태와 헌혈 금지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하는 전자 문진표 작성을 마친 뒤 간호사와 상담하면 준비 끝.

헌혈을 시작하면 증정품과 함께 두쫀쿠를 전달합니다.

두쫀쿠 받았습니다.

저도 오늘 헌혈해서 두쫀쿠 받았어요.

저도 직접 헌혈에 참여해봤습니다. 혈액의 일정 성분만 빼는 성분헌혈 대신 전혈을 신청했는데요. 이렇게 두바이 쫀득 쿠키를 받았습니다.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시민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잠시 짬을 낸 회사원부터 방학 맞은 학생들도 동참했습니다.

[이은성 / 고등학생 : 어려운 분들 도와드리기 위해서 헌혈을 하는데요. 오늘 이런 이벤트가 있어서 더 의미 있는 헌혈이 되는 것 같아요.]

겨울이 되면 방학과 독감 유행, 한파가 겹치며 단체 헌혈이 줄고 혈액 부족 현상이 반복돼 ’헌혈 보릿고개’로 불립니다.

실제로 지난 16일 혈액 보유량이 3.1일분까지 떨어졌는데, 적십자사가 전국적으로 두쫀쿠 증정 행사를 열면서 헌혈참여가 크게 늘었고, 적정 수준인 5일까지 올라왔습니다.

[장선희 / 춘천명동 헌혈의집 간호사 : (두쫀쿠) 이벤트로 헌혈자님들이 좀 더 헌혈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할 것 같고 병원에 계시는 환자분들을 위해서 좀 더 마음을 여시고 헌혈의 집이라든가 헌혈 버스에 참여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령화로 수혈을 받아야 하는 인구는 계속 늘고 있지만, 특정 이벤트가 없으면 헌혈 참여자나 혈액 보유량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

이웃을 생각하는 지속적인 헌혈 참여가 절실합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성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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