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성남시가 남아 있던 지방채를 모두 상환하고, 이른바 ’채무 제로 도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상환 시기를 3년이나 앞당긴 건데,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미래 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운트다운과 함께 성남시청 로비가 박수 소리로 가득 찹니다.
’빚 없는 도시’가 됐음을 알리는 ’채무 제로 도시’ 선포식입니다.
시는 장기 미집행 공원 부지 매입을 위해 발행했던 지방채 잔여분 천120억 원을 전액 상환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발행한 전체 2천400억 원 규모의 지방채가 모두 정리된 겁니다.
애초 상환 완료 시점은 오는 2029년이었지만, 시는 긴축 재정과 효율적인 예산 운영으로 확보한 재원을 투입해 상환 시점을 3년 앞당겼습니다.
[신상진 / 경기 성남시장 : 위기 상황이라든가 어떠한 국면에 처하더라도 우리 시가 재정을 운용할 수 있는 폭이 커졌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효은 / 성남시민(대학생) : 아이들을 위한 정책이 많아졌으면 좋아 좋고 또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을 위해서 준비된 성남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장건호 / 성남시민(학부모) : 교육비를 좀 더 시 차원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정책이 아무래도 학부모로서 도움이 많이 되겠죠.]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던 성남시는 이로써 재정 위기의 아픔을 딛고 채무 없는 ’건전 재정 도시’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시는 절감된 이자 비용 등을 민생 경제와 미래 산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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