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물 건너간 줄 알았던 전주·완주 통합...'안호영 찬성'에 급물살

2026.02.03 오전 02:33
[앵커]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던 전라북도 전주·완주 통합이 다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통합에 반대하던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통합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올해 지방선거 전에 통합을 위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동안 전주 완주 통합에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온 완주 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

그런데 기자회견을 열고 갑자기 기존입장을 바꿔 통합에 찬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전·충남, 광주·전남 통합 등 정부 차원의 급속한 통합 물결을 거스를 경우 지역 발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호영 / 전북 완주·진안·무주 국회의원 : 통합 광역권인 5극에 정책과 재정이 집중되는 반면 특별자치도가 실질적인 국가 지원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즉각 환영하면서 광역 통합에 준하는 파격적인 국가 지원 방안 마련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영 / 전북도지사 : 안호영 의원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결단이 전북의 미래를 바꿀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제 공은 통합을 강력히 반대했던 완주군의회를 중심으로 한 완주군으로 넘어간 상황.

[유의식 / 전북 완주군의회 의장 : 저희가 군의원들 긴급 총회를 한 번 갖고, 반대 특위 회의를 거쳐서 이번 주 내에 우리 의견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통합을 진행하려면 지방선거 전에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

그래서 시간이 걸리는 찬반 주민투표보다는 완주군의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곧바로 통합을 의결하는 게 현실적 통합 방안입니다.

한마디로 통합의 마지막 키를 쥔 건 완주군의회인데요. 완주군의회가 얼마나 빨리, 어떤 결정을 내놓을지 전라북도민 전체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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