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의 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과 소방의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종된 노동자 한 명에 대한 수색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북 음성 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경찰과 소방 등 관계 당국은 당초 예정보다 조금 늦은 11시쯤 합동 감식을 시작했습니다.
감식 전 관계 당국이 회의를 거쳐 감식 범위 등을 확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현장에는 불에 탄 철골 구조물이 뒤엉켜 있어 진입과 정밀 감식에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관계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인데요.
불이 발생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동 1층 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곳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인데, 실종된 외국인 2명도 폐기물 처리 업무를 하던 용역업체 근로자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등은 공장 내 스프링클러 등 소방 시설이 정상 작동했는지, 불법 적치물이 있었는지 등 안전 관리 실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합동 감식이 진행되더라도 워낙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원인 규명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규모 등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지난달 30일 발생한 화재로 공장 3개 동, 2만4천여㎡가 불에 탔습니다.
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한때 산불로 이어지기도 했는데, 공장 내 근로자 81명이 대피했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외국인 근로자 2명 가운데 한 명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A동 2층 계단에서 발견됐는데요.
나머지 한 명은 오늘 오전에도 수색을 진행했지만,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재로 구조물이 불안정한 데다 조금만 건드려도 추가 붕괴로 이어질 수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장에는 불에 잘 타는 가연성 물질이 많아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도 진화에 21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했는데요.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은 합동 감식 등이 모두 끝난 뒤에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음성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영상편집 : 송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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