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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0분 거리를 11분 만에 주파...부산 최초 대심도 오는 10일 개통

2026.02.04 오후 06:21
[앵커]
우리나라 최초로 모든 차량이 이용할 수 있는 대심도 터널이 오는 10일 개통합니다.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인데요.

기존도로로는 40분 넘게 걸렸던 구간을 지하 40m 터널로 11분 만에 주파한다고 합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북구 만덕대로에 지하터널 진·출입로가 생겼습니다.

터널 반대편 진·출입로는 9.62㎞ 떨어진 해운대구 센텀나들목입니다.

기존 도로로 양쪽을 오가면 상습 정체 구간을 여러 차례 만나 평균 40분 넘게 걸렸는데 터널을 이용하면 11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민자사업으로 추진돼 6년여 공사 끝에 오는 10일 개통을 앞둔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모든 차량이 이용할 수 있는 지하 40m 대심도 터널입니다.

개통 이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후로는 통행요금이 부과됩니다.

긴 지하터널이다 보니 사고 위험에 대비해 내진과 방재시설 등을 모두 1등급 기준으로 설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5m 간격으로 스프링클러가, 50m 간격으로는 소화전을 배치했고, 사람이 탈출할 수 있는 터널 사이 통로는 250m 간격, 차량용은 750m마다 하나씩 만들었습니다.

대형 환기설비와 배수설비, 방재경보 설비 등도 갖췄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안전문제가 가장 우려되는 바였습니다. 그래서 특히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저희가 시공사와 함께 각별하게 신경 썼고…]

문제는 지하터널을 빠져나와 기존 도로와 만나는 곳이 곧바로 갈림길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차량이 서로 엉키면서 사고가 나거나 차량 흐름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민순기 / 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장 : 차로 확장에 대한 부분은 저희가 별도로 검토해서 필요하다면 차로 확장을 별도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까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개통 이후 교통량 변화를 계속 지켜보고 진·출입시설 주변 교통체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영상기자 : 전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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