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가축 전염병이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농가 입구에 출입을 통제하는 팻말이 내걸렸고, 방역복을 입은 작업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경남 창녕군에 있는 양돈 농가에서 돼지 폐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 농가와 인근에 있는 다른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3천9백 마리를 매몰 처분했습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장 반경 10㎞ 방역대를 설정하고, 농가 13곳 3만8천여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은 경남 지역에선 처음으로, 경남도는 역학조사팀을 투입해 발생 경위 파악 등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정찬근 /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 :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서 농장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고 또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2개소를 설치해서 축산 차량의 이동으로 인한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서…]
충남 보령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사육 중인 돼지 3천5백 마리를 매몰 처분하고, 홍성과 청양 등 인접 지역 돼지농장과 도축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난 1일에는 인천 강화군의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사육 중인 소 240여 마리가 매몰처분 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
설 연휴를 앞두고 사람과 차량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