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천 거래 의혹' 명태균·김영선 오늘 오후 1심 선고

2026.02.05 오전 11:45
’정치자금법 위반’ 명태균·김영선 오늘 1심 선고
8,070만 원 주고받은 혐의…’공천 대가 거래 의혹’
지선 예비후보자들에게서 2억4천만 원 받은 혐의도
[앵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법원의 첫 선고가 오늘(5일) 나옵니다.

검찰이 두 사람에게 실형을 구형한 가운데 최근 김건희 씨 1심 선고에서 명태균 씨 관련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나온 이후라 재판부가 어떤 선고를 내릴지 관심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창원지방법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1심 선고공판, 몇 시에 시작하나요?

[기자]
창원지방법원은 오늘(5일) 오후 2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두 사람에 대한 1심 선고를 진행합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김 전 의원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 씨를 통해 8천여만 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이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2년 뒤 22대 총선 공천을 대가로 돈을 주고받았다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두 사람은 또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과 함께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예비후보자 2명에게서 2억4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이러한 혐의를 받는 두 사람에게 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 공판에서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처남에게 휴대전화 3대와 이동식저장장치, USB 메모리 1개를 숨기라고 시킨 혐의도 받는 명 씨에게는 별도로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두 사람이 법원에 요청한 보석 허가가 받아들여지면서 지난해 4월부터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오기도 했습니다.

법원이 오늘 유죄로 판단해 실형을 선고한다면 구속했다가 풀어줬던 두 사람을 다시 구속할 지도 관심입니다.

[앵커]
최근 김건희 씨 재판에서는 명태균 씨 관련 혐의가 무죄로 나왔는데, 이번 사건 재판에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건희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라고 봤습니다.

김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해 명태균 씨에게서 50여 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는 혐의인데요.

재판부는 무죄 판단 근거로 김 씨와 윤 전 대통령이, 명 씨와 여론조사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점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한국연구소를 실질적으로 운영한 명 씨가 여론조사 결과를 두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배포한 것이라면서 김 씨가 여론조사의 대가로 김 전 의원 공천을 약속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봤습니다.

명 씨가 관련돼있는 사건에서 김 씨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점이 이번 사건 판결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요.

재작년 12월 3일 기소된 지 429일 만이자, 검찰이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게 실형을 구형한 지 45일 만에 1심 선고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20차례 넘는 공판을 진행해온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창원지방법원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편집 : 강태우
VJ : 한우정
디자인 : 윤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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