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송유관공사 유류 탱크에서 폭발 후 화재...진화 중

2026.02.10 오전 09:39
7시 50분쯤 유류 탱크 폭발…"’펑’하는 소리 나"
소방대원 진화 작업…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어
특수 장비 투입해 진화…막바지 단계
[앵커]
경북 경산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옥외 기름 저장 탱크에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 일단 큰 불길은 잡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경북 경산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희 취재진이 현장에 도착해 보니 탱크 위로 계속해서 물을 쏟아붓고 있는 소방대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잠시 카메라를 돌려서 안쪽 상황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물을 뿌리는 소방차들의 기세가 조금은 꺾였고 아까까지는 계속해서 천장 쪽에 물을 붓고 있었는데 큰 불길을 잡으면서 살수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보이고요.

하지만 폭발 당시 열기가 얼마나 거셌는지 탱크의 위쪽 부분이 완전히 날아가서 철골 구조가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고요.

어느 정도 불길이 잡힌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수증기인지 연기인지 알 수 없는 기체가 계속해서 올라오는 그런 모습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옥외 기름 저장 탱크에서 폭발 사고가 난 건 오늘 아침 7시 50분쯤입니다.

당시 소방에는 ’펑’하는 소리가 난 뒤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YTN에 접수된 제보 영상을 보면, 유류 탱크 여러 개 가운데 하나에 불이 붙었습니다.

저유조의 덮개 역할을 하는 ’콘루프’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관련 기관에 통보한 뒤 소방대원들을 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기름을 저장하는 탱크인 만큼 질식 소화를 위해 특수 장비 등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산시는 주불은 모두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 말을 들어보면 화재 당시에는 불길이 탱크 위로 솟구치는 게 보였지만, 현재는 잦아들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경산 저유소는 대한송유관공사가 운영하는 시설입니다.

정유사가 만든 석유제품이 주유소에 도착하기 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시설입니다.

국가주요시설로 경찰과 한전 등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저장탱크 폭발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진행해 온 거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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