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북 경산 송유관공사 유류 저장 탱크 폭발...정전기 원인 추정

2026.02.10 오후 01:40
7시 50분쯤 유류 탱크 폭발…"’펑’하는 소리 나"
유류 탱크 윗부분 폭발하며 불 붙어
송유관공사 "샘플링 작업 중 정전기 폭발 추정"
[앵커]
경북 경산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옥외 기름 저장 탱크에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휘발유 250만 리터가 저장돼 있어서 자칫 큰 피해가 날 수도 있었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이 불이 모두 꺼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폭발 사고가 난 게 언제인가요?

[기자]
경북 경산에 있는 송유관공사 유류 저장 탱크에서 폭발 사고가 난 건 오늘 아침 7시 50분쯤입니다.

당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는데요.

YTN에 들어온 제보 영상을 보면, 유류 탱크 여러 개 가운데 하나에 불이 붙었습니다.

탱크의 덮개 역할을 하는 ’콘루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송유관공사 측은 당시 직원이 기름을 확인하는 ’샘플링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다가 정전기가 생겨서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해당 직원은 바지에 불이 붙었지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거품을 쏘는 특수장비를 동원해 2시간 반 만인 오전 10시 반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휘발유 320만 리터를 저장할 수 있는 탱크였고, 화재 당시에는 250만 리터가 들어 있었습니다.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사고였는데, 무사히 불이 꺼졌습니다.

소방은 추가 화재를 막기 위해 안에 남은 휘발유를 빼내고 있습니다.

경산 저유소는 대한송유관공사가 운영하는 시설로, 석유제품을 주유소로 보내기 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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