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설렘 속 고향으로, 여행지로...도로·기차역 '북적'

2026.02.16 오후 06:21
[앵커]
설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각지에서 막바지 귀성행렬이 이어졌는데요.

여기에 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도 가세하면서 기차역과 터미널, 고속도로는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귀성길 표정, 김근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명절 귀성길의 별미는 역시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매장마다 인파가 북적이고, 식당 키오스크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라면 한 그릇에 귀성길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리고, 부모님을 따라온 아이는 간식으로 핫도그를 먹으며 설레는 명절 추억을 남깁니다.

[이승윤·이정준 / 대전시 둔산동 : 차가 막혀서 힘든 것보다는 집에 가서 아이들하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할 기대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제사도 지내고, 가족 친지들도 만나고, 아이들과 할머니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고속도로를 몇 시간이나 달려 도착한 그리운 고향.

짐칸에 차곡차곡 쌓아온 선물 꾸러미도 잊지 않고 챙겼습니다.

장거리 이동의 피곤함은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을 생각하니 씻은 듯 사라졌습니다.

[김도현 / 광주광역시 북구 : 주말 아르바이트 때문에 오랜만에 목포 내려가는데 오랜만에 가족들 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버지랑 당구도 치고, 볼링도 치고 하면서 맛있는 것 먹고 시간 보낼 거 같습니다.]

열차 한 대가 들어올 때마다 대합실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생전 처음 보는 설날 풍경을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귀성객에 관광객까지 뒤섞인 기차역은 연휴 내내 발 디딜 틈 없는 활기로 가득합니다.

[이혜진 / 경기도 안양시 : 연휴가 있으면 무조건 부산으로 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부산이 좋아서요. (돌아가서) 청소도 하고, 많이 먹었기 때문에 살도 빼고 운동도 할 생각입니다.]

명절의 설렘과 여행의 기대가 함께한 하루.

목적지는 달라도, 행복한 명절을 보내려는 마음은 모두가 한결같았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재영 전기호
VJ :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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