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원 동해안 10cm 폭설...산불 걱정 해소

2026.02.16 오후 09:50
[앵커]
메마른 강원 동해안 지역에 1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27일째 이어지던 건조 특보가 해제됐고, 산불 걱정도 덜게 됐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시령 터널을 빠져나오자 함박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안은 새하얀 눈 세상.

나무며 바위며, 하얀 눈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도심에도 두껍게 눈이 쌓였습니다.

귀성객 눈길 사고 없도록 제설차도 서둘러 나왔습니다.

분주히 도로를 달리며 눈을 치웁니다.

최근 강원 동해안 지역은 눈다운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아 산불 위험이 굉장히 컸는데요. 이렇게 두껍게 눈이 쌓이면서 당분간 산불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전국에서 100건에 가까운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배나 많았습니다.

특히 성묘객 실화로 인한 산불이 급증하는 설 연휴가 고비였는데, 산불 위험이 큰 동해안 지역에 때맞춰 함박눈이 쏟아진 겁니다.

덕분에 27일째 이어지던 건조특보도 해제됐습니다.

[방원욱 / 강원 속초시 동명동 : 100일째 지금 눈, 비가 안 와서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까지 불어서 산불에 걱정이 많았었는데, 밤새 눈이 좀 내려서 진짜 고마운 눈인 것 같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에 동해안에 내린 눈은 무거운 습설이라며 미끄럼 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조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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