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원이 끊이지 않던 우범지대 공원이 주민들의 안심 쉼터로 변했습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이 우리 동네의 골목길 풍경을 안전하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입니다.
[기자]
이천시 관고동의 한 보호수 공원입니다.
과거엔 흡연과 소음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었지만, 밝은 조명과 휴게 시설을 설치한 뒤론 마을의 안심 쉼터가 됐습니다.
쾌적한 환경에 주민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범죄 가능성은 자연스럽게 낮아졌습니다.
[조완동 / 경기 이천시 관고동 : CCTV 라든가 설치가 돼 있어서 어떤 범죄 예방에도 되게 큰 한몫을 하고 편하게 지낼 수 지낼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안양시 인덕원동의 주택가 골목도 '디자인의 힘'을 입었습니다.
쓰레기 투기와 소음이 잦았던 사잇길에 출입 통제판을 세우고 비상벨 시인성을 높여 누군가 관리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정두실 / 경기 안양시 인덕원동 : 개선하고서부터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불도 들어오고 또 비상벨이 여기저기 있고 하기도 하고…그런 게 많이 좋아졌던 것 같아요.]
경기도의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 이른바 '셉테드(CPTED)'는 이처럼 환경을 바꿔 범죄를 예방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모두 44곳의 환경 개선을 지원해 왔습니다.
올해는 화성시 봉담읍과 구리시 토평동이 사업지로 선정됐습니다.
대학가 원룸촌인 봉담에는 '안심 통학로'를, 주점이 밀집한 토평동에는 골목을 환하게 밝히는 '안심 조명' 사업을 추진합니다.
[강길순 / 경기도 건축정책과장 : 이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범죄로부터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디자인의 변화가 우리 동네 골목길의 풍경을 안전하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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