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남 함양 산불 '대응 1단계' 발령...예산서도 주민 대피

2026.02.22 오전 07:28
[앵커]
어젯밤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서 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어제 대형 산불이 났던 충남 예산군 대술면 일대 주민들도 새벽에 다시 한 번 대피한 상태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앵커]
송재인 기자, 먼저 함양 산불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일대 산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젯밤 9시 10분쯤입니다.

산림 당국이 빠르게 야간 진화 작업을 벌이면서 어젯밤 11시만 해도 진화율이 70% 정도였는데요.

새벽부터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진화율이 급격히 떨어졌고, 28%까지 내려오자 새벽 4시쯤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인근 주민 32명도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탠데요.

산림 당국은 일대에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부는 데다, 급경사 지형이라 야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잠시 뒤 날이 밝는 대로 산림과 소방, 지자체 헬기 모두 13대를 현장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앵커]
충남 예산에서 난 산불은 어제 주불이 잡혔는데, 지금도 긴장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인 건가요.

[기자]
네 충남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에서 난 대형 산불은 말씀대로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주불이 잡혔죠.

이후 산림과 소방 당국, 예산군은 장비 45대와 인력 160여 명을 투입해 밤새도록 잔불 정리 작업을 벌였는데요.

산림 당국은 공식적으로 산불이 재발화한 건 아니지만, 기존 영향 구역 안에서 불씨가 바람에 계속 날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다시 한 번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 51명이 마을회관과 경로당, 학교 등으로 대피한 상태라고 예산군은 밝혔습니다.

이들의 주거지로 불이 번져 내려오지 않도록 충남 소방은 새벽 1시 10분쯤 관할 소방서 모든 인력을 동원하는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는데요.

해가 뜨는 대로 진화 헬기도 투입해 민가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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