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충남 예산 산불 불씨 되살아나...주민 51명 긴급대피

2026.02.22 오전 09:53
[앵커]
한때 산불 대응 1단계까지 올라갔던 충남 예산 산불이 밤사이 불길이 되살아났습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인근 주민들은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충남 예산 송석 저수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산불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산불 진화 헬기가 저수지에 뜨고 내리는 모습 보이실 텐데요.

어제(21일) 오후 2시 20분에 발생한 산불은 4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지만, 밤 10시쯤 불씨가 되살아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산림청은 산불 재발화 수준까진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산림과 소방당국은 진화헬기 21대, 장비 23대, 인력 23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헬기가 이곳 송적 저수지와 방산 저수지에서 물을 채운 뒤 산불 영향 구역에 뿌리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산불 확산 우려에 충남소방본부는 오늘(22일) 새벽 1시 1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길이 민가로 내려오지 않게 조치하는 등 산불이 번지지 않도록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불씨가 되살아났지만, 산불 영향 구역은 어제와 같은 25㏊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도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밤사이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예산군은 대술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대피한 인원은 모두 51명으로, 송석리 경로당과 마을회관, 지우국제학교 3곳으로 분산돼 있습니다.

충남 예산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일 최대순간 풍속이 초속 26m에 달하는 강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충남 전역에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많은 양의 비는 아니지만, 산불 확산을 막는 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를 해소할 만큼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만큼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충남 예산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영상편집 : 주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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