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21일)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올해 첫 대형산불로 커졌습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젯밤(22일) 10시 반 기준으로 함양군 마천면 산불영향구역이 121㏊로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영향권이 100㏊를 훌쩍 넘으면서, 이번 산불은 올해 첫 '대형산불'로 기록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불길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풍과 험준한 지형 탓에 진화가 어려워 어제저녁 8시 기준 47%였던 진화율은 2시간 반 만에 40%로 뚝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인근 마을 주민 164명이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밤사이 드론을 이용한 화선 감시와 민가 방어에 집중한 뒤 해가 뜨는 대로 헬기를 다시 투입할 계획입니다.
소방청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펌프차 17대와 물탱크차 4대를 전북과 전남에서 모아 현장으로 보냈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장 통합 지휘 권한을 산림청장으로 전환했는데, 음주운전으로 직권면직된 김인호 전 청장을 대신해 박은식 직무대리가 총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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