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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5천억 투입"...화성시, '출생아 만 명 시대' 연다

2026.02.23 오전 01:24
[앵커]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3년 연속 출생아 수 1위를 차지한 경기 화성시가 올해 저출생 대응 예산으로 5천억 원 넘는 예산을 투입합니다.

탄탄한 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간 출생아 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화성시에서 태어난 아기는 모두 8,116명.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8천 명을 넘기며 3년 연속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 전체 출생아 10명 가운데 1명이 화성에서 태어난 셈입니다.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젊은 인구 유입에 출산과 돌봄을 아우르는 정책 지원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진영 /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 :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는 편의시설도 많다 보니 아이를 키우며 살기에 편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화성시는 첫째 100만 원, 둘째·셋째 200만 원, 넷째 이상 30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다자녀 기준도 두 자녀로 완화해 공영주차장과 문화시설 이용료를 절반으로 낮췄습니다.

보육 인프라도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시립 어린이집 163곳을 운영하며 주말과 시간제 돌봄까지 확대했습니다.

화성시는 저출생 대응 예산을 올해 5,445억 원으로 13% 넘게 늘리며 출생아 수 1만 명 시대를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희정/ 화성시 성평등가족국장 : 올해 2월부터는 저출생 대응과를 신설하였고, 앞으로도 시민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더욱 힘써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화성시는 다자녀 가구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 주거 분야까지 저출생 대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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