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함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건조한 날씨 탓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밤사이 산불 확산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고, 소방청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남 함양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우선 오전 브리핑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밤사이 강풍이 이어지고, 현장 지형에 급경사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대원들이 현장에 접근하기 힘들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컸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한때 66%까지 올랐던 진화율도 아침 무렵 32% 수준으로 후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함양 지역이 지리산 자락에 걸쳐져 있는 만큼, 이번 산불이 지리산으로 번지진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인데, 당국은 산불 구역과 지리산과는 거리가 있어 지리산으로 번질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산불 지역을 네 구역으로 나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오늘 해가 떨어지기 전까지 주불을 잡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진화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날이 밝으면서 당국은 헬기 등 장비 170대, 인력 7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불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산림청은 어젯밤 산불 확산 대응 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도 했는데요.
소방청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오늘 아침 8시 기준 진화율은 32%로, 산불 영향 구역은 226ha입니다.
전체 불의 길이는 7.85km, 남은 불의 길이는 5.33km입니다.
현장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어 진화율을 끌어올리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여기에다 두꺼운 낙엽층과 험한 산세도 진화대원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함양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VJ : 한우정
영상편집 : 양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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