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 입건...오늘 추가 감식

2026.03.24 오전 10:52
[앵커]
사상자 74명이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해 노동 당국이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소방과 국과수 등 9개 기관과 합동 감식을 진행했고, 추가 감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대전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대전 안전공업 대표이사가 입건됐다고요?

[기자]
노동 당국은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안전 관리 부실로, 참사가 벌어졌다고 보고 책임 소재를 규명할 예정인데요.

경찰과 노동 당국은 어제(23일) 안전공업 본사와 대화동 공장 등 2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임직원 10여 명의 휴대전화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또, 입건된 손 대표를 안전공업 본사로 불러 약 5시간 동안 대면조사를 벌였는데요.

노동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위한 관련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관련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본사에서 조사를 받은 손 대표는 어제 오후 4시 반쯤 굳은 표정으로 안전공업을 빠져나왔는데요.

별다른 입장 표명은 없었고, 취재진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 없이 급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고 원인 조사와 안전조치 의무 책임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추가 현장 감식도 이뤄질 예정이라고요?

[기자]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과수와 함께 2차 합동 감식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자체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자체적으로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소방, 국과수 등 9개 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감식에는 인력 62명이 투입됐고, 감식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유족 대표 2명도 참관했습니다.

인명 수색에 쓰였던 로봇 개와 드론, 내시경 장비 등도 투입돼 정밀 감식을 벌였습니다.

유력한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동관 1층에 감식반을 투입해 설비 구조 등을 확인하고 화재 잔해물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1층 가공 라인 천장 부근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봤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관련 진술 등을 토대로 발화 추정 지점에 대한 감식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감식반은 구조물 철거에 대비해 공장 전체를 3D 스캔하는 작업도 병행했습니다.

다만, 건물 붕괴 우려로 진입하지 못한 공간에 대해 추가 감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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