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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개발 325곳 전체로 확대..."직·주·락 공간 전환"

2026.03.25 오전 10:44
서울시민이 일터와 주거, 여가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확대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하루 천만 명이 오가는 역세권 복합 개발 대상지를 325곳 전체로 확대하는 '역세권 활성화 전략'을 오는 2031년까지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존 중심지 안에 있는 153개 역에서만 가능했던 상업지역 용도 상향을 역세권 전체인 325개 역으로 늘려 사실상 모든 역세권을 생활거점으로 전환합니다.

특히 일부 자치구에 대해서는 공공 기여 비율을 기존 증가 용적률의 50%까지 부담하도록 한 것을 30%로 완화해 사업 문턱을 낮춰 민간 참여를 유도합니다.

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대상지는 기존 역사와의 거리인 350m에서 500m까지 늘리고, 폭 20m 이상 간선도로 교차지역 200m 이내도 포함합니다.

이와 함께 사전 검토와 계획 검토를 통합하는 등 인·허가 절차도 5개월 이상 단축해 기존 127곳, 12만 호에서 366곳, 21만 2천 호로 확대 공급합니다.

수요가 집중되는 환승역은 반경 500m 이내에서 일반상업지역 기준으로 용적률을 최대 1,300%까지 허용해 고밀·복합 개발을 유도합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과 역 사이 간선도로변의 활력을 높이는 '성장 잠재권 활성화 사업'도 새로 도입해 청년창업과 주거, 상업, 생활시설이 결합한 복합공간을 조성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일자리와 주거, 여가 기능이 결합한 '직·주·락' 생활거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과 신규 사업 도입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2년 역세권을 '직·주·락 생활거점으로 전환하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당시 기존 역 주변 250m였던 역세권 범위를 350m 이내로 늘리고, 중심지 용적률 완화와 층수 35층 제한 철폐 등 제도 정비를 추진해왔습니다.

그 결과 도심형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이 2021년 이후 92곳 늘었고, 신혼부부 등을 위한 미리내집 만6천 세대를 포함한 공공임대주택 6,624세대를 공급했습니다.

시는 이 같은 비전을 더 확대하기 위해 개발 대상지를 늘리는 등 이번 전략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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