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우리나라 배와 선원들도 발이 묶였는데요.
일부 배에는 대학 실습생도 다수 탑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생 두 명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한 달 만에 귀국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한 달 만에 귀국길에 오른 학생들이 도착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란전쟁이 벌어진 뒤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였던 실습생 두 명이 조금 전 인천공항에 내렸습니다.
학생들은 이곳 입국장을 빠져나온 뒤 가족들과 함께 귀가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들어온 2명은 국립 목포해양대학교 학생들입니다.
실습생 신분으로 상선을 타고 실무 교육을 받고 있었는데요.
도중 미국과 이란 전쟁이 터졌고, 호르무즈해협이 막히면서 페르시아만에서 고립됐습니다.
실습생들은 귀국하기를 희망했지만, 과정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타고 있는 상선에서 육지로 이동할 수단을 확보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정부에서 육지까지 이동할 선박을 마련했고, 이에 한 달 만에 귀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습생들은 귀국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생들은 사우디에서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를 거쳐 귀국이 이뤄졌는데요.
다만 아직 귀국길에 오르지 못한 실습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머무는 우리 선박 한국인 선원은 13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국 선박에 탑승한 한국인 선원 37명까지 합치면 175명이 바닷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 선박에는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소속 실습생들도 다수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영상기자 이강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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