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천 모텔 화재 26명 부상...전기차 화재도 잇따라

2026.04.04 오후 09:28
[앵커]
경남 창원과 충남 천안에서 전기차가 단독 사고를 낸 뒤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인천 송도에서는 숙박업소에 불이 나 투숙객 2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근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까맣게 탄 전기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한참 물을 뿌렸지만, 펑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불길이 치솟습니다.

차가 뒤로 밀릴 정도로 강한 수압에도 불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습니다.

새벽 6시 40분쯤, 경남 창원에서 전기 택시가 도로와 인도 사이 연석을 들이받았습니다.

60대 운전기사는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1시간 40여 분 동안 꺼지지 않아 한때 주변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전기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탔습니다.

오전 8시쯤 충남 천안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전기차에 불이 붙었습니다.

운전자는 탈출했지만, 배터리 탓에 불이 1시간 넘게 꺼지지 않았고, 지자체가 재난문자로 도로를 우회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모텔 창문으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오전 9시 40분쯤에는 인천 옥련동에 있는 7층짜리 숙박업소 5층 객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투숙객 1명이 에어 매트로 뛰어 내리다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모두 2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51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투숙객이 전자담배를 충전하다가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침 8시쯤에는 경기 평택시 포승읍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 야적장에 불이 났습니다.

물에 닿으면 폭발하는 화학 폐기물을 쌓아둔 곳에 비가 내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은 소방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VJ : 윤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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